최근 슬라이스 구질 완전 정복이라는 포스팅을 앞에서 상세히 설명하였다.
앞에서 설명한 모든 방법을 다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 구질이 직진으로 가다가 끝에서 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지금 내가하는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이런경우, 인도어 연습장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스크린으로 골프를 치는 경우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다가 인도어에서 구질을 잡지 못해 매우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그럼 먼저 이렇게 슬라이스가 끝에서 휘는 경우 원인이 무엇일까를 살펴보자.
바로 스퀘어 궤적을 계속 끌구 간다는 점이다.
스퀘어로 맞으면 직진으로 가는데 무슨 소리냐,
스퀘어로 맞지 않으면 슬라이스가 나는데
왜 스퀘어로 맞았는데 휘냐?
당연히 타격순간에 스퀘어로 맞추는 것은 맞는 방향이지만
릴리즈가 너무 길어 풀어주지 않고 스퀘어한 궤적을 가지고 가게 될 경우 이러한 문제가 생긴다.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먼저 골프공이 어떻게 날아가는지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흔히 보이는 골프공 표면의 딤플은 단순히 디자인이 아니다.
골프공 표면에 곰보 자국처럼 파인 수많은 ‘딤플’이 구질과 비거리, 탄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딤플이 있는 공은 딤플이 없는 공보다 2배나 멀리 날 수 있다.
딤플이 없다면 타이거우즈의 샷은 160야드도 넘지 못할 것이다.
공이 직진을 해나가기 위해서 공기저항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야하기 때문이다.
0.1초보다 작은 찰나의 순간에 클럽 페이스에 맞은 공은 날아가면서 공기의 저항을 받게 된다.
날아가는 공의 앞과 뒤 표면에 공기의 압력 차로 생기는 ‘형상저항’이다.
바로 이 저항을 줄여 주는 것이 골프공의 딤플이다.
골프공이 날아가면서 공의 표면을 따라 흐르는 공기는
공의 중간 지점부터 표면에서 멀어지면서 속도도 급감해 압력이 떨어진다.
결국 앞과 뒤에 생기는 압력 차로 형상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공은 멀리 갈 수 없다.
이렇게 마주오던 공기가 뒤로 흐르는면서 공기의 방향이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흐르게 되고, 공의 뒤편으로 공기의 소용돌이가 생기고 이 소용돌이에 따라 공의 움직임이 뒤틀리는 현상이
바로 카르만의 소용돌이 또는 카르만 효과라고 부른다.
그러나 표면에 돌기를 주면 공 표면 주위에서 난류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공기가 뒤섞이면서 공 표면의 공기 분리를 막아 뒤쪽의 압력이 떨어지는 것을 일정 부분 억제해 준다.
이렇게 되면 공의 형상저항이 감소하고 따라서 공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
또 대부분의 타구에 생기는 역회전은 공의 양력을 높여 주는 효과도 있다.
공 윗부분의 공기 흐름이 더 빨라지고 상대적으로 느린 아랫부분의 공기층을 끌어올리게 된다.
결국 딤플은 공의 양력을 높여 비행하기에 좋은 탄도를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공기 저항을 낮춰 더 멀리 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카르만 효과에 의해 회전이 없이 날아가는 경우 끝에서 휘는 구질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각도가 거의 없는 드라이버, 우드의 경우 공과 헤드가 만나는 부분이
너무 평평하여 이런 구질이 쉽게 생긴다.
축구에서 무회전 슛, 야구에서 너클볼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게된다
이러한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공의 회전을 걸어주어야하고
임팩트시에 릴리즈전환이 빠르게 일어나야 슬라이스를 피할 수 있다.
릴리즈 구간이 어디인가를 생각을 해보면 쉽다.
채가 길다보니까 릴리즈가 늦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고
이러한 타이밍 연습을 하다보면 끝에서 휘는 슬라이스 구질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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